‘매각가격 20조’ 트위터, 파랑새는 결국 철창 밖으로?…‘큰일났네’

 

[코리아데일리 최요셉 기자]

SNS의 항로 개척에 엄청난 공헌을 했던 트위터가 점점 위기에 몰리고 있어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트위터는 혜성같이 등장하여 SNS를 사람들의 일상에 녹아들게 하는 것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꼭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만은 아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이 명언으로 꼽힐 정도로 일반인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던 트위터가 매각 무산 위기에 몰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기 때문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에 그나마 관심을 보였던 디즈니와 구글이 트위터에서 눈을 돌리자 유일하게 남은 후보인 세일즈포스가 강수를 두어 트위터를 매각 무산 위기에 빠뜨렸다.

일각에서는 트위터가 내놓은 매각 가격인 200억 달러가 너무 비싸서 금액을 낮추려고 시도를 해 보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트위터 입장에서는 곤란하기 그지 없는 상황인 것이다.

현 상황의 트위터는 이용자 수가 페이스북의 1/3도 안되는데다, 그나마 있는 이용자들도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어 유일한 희망이 세일즈포스와의 인수합병이었는데, 그것이 무산되면 남들은 멀쩡하게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홀로 솟아날 구멍을 찾아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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