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총장 해임 시위 예고..‘역사상 처음’

▲ 사진=이화여자대학교 교수협의회 홈페이지 캡쳐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15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비상대책위원회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의 재학 관련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사상 최초 교수 시위를 예고하는 글을 교수혀의회 공식 사이트에 게재했다.

이들은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이화 교수들의 집회 및 시위를 시작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오는 19일 오후 3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 본관 앞에서 교수 시위를 하겠다는 예고성 글을 남겼다.

이어 최경희 총장의 독단과 불통, 재단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것이라 전했다.

해당 시위는 기자회견과 피켓시위 행진 등으로 이어지며, 10월 말까지 1인 시위 릴레이도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 정부의 비선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가 이화여대 특례 입학 의혹 및 재학 중 출석면제 관련 의혹 등을 받으며, 최근 휴학 신청을 하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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