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지난달 이화여대 휴학 ‘더욱더 불거지는 의혹’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 모 씨(20)가 이화여대 특례 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휴학한 것으로 드러나 그 의혹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 사진=인스티즈닷컴

지난 2014년까지 11개 종목에서 운동 특기생을 뽑아온 이화여대는 지난해 운동 특기생을 23개 종목으로 확대했는데, 이 때 추가된 종목에 승마 종목이 포함되어 있었고, 최순실 씨의 딸 정 씨가 특기생으로 선발되며 특례 입학 의혹이 제기된 것.

논란이 거세지자 체육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정 씨는 올해 2학기에 등록을 하고 수강신청도 했지만 지난달 휴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떳떳하지 못한 정 씨의 휴학이라는 결정에 의혹은 더욱 불거지고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이화여대 교수협의회는 진상위원회를 구성해 정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하기로 하였고, 최경희 총장에게 공문을 보내 해명을 요구한 상황이다.

한편, 최순실 씨의 딸 정 모 씨는 특례 입학 의혹뿐만 아니라 학교 재학 당시 학사경고를 받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순실 씨의 압력으로 면한 사실이 알려져 더욱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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