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2일째 베트남 ‘응에안 성’ 경제협력 대표단 제약분야 투자설명회 개최

[코리아데일리 강도현 기자]

10일 한국을 찾은 베트남 최대 자치성 ‘응에안 성’의 정, 재계 대표단이 이틀째 행사를 진행했다.

‘응에안 성’ 대표단은 레 응옥 호아(Le Ngoc Hoa) 부성장을 필두로 정, 재계를 대표하는 인물들로 구성 됐다.

양국의 경제협력을 위한 이번 방문은 한국기업 KV홀딩스(대표이사 문진성)의 주최로 이루어졌다.

11일 오전 배해동 토니모리(태성산업)회장은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의 연구소 및 공장을 방문한 ‘응에안 성’ 대표단을 맞이했다.

▲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레 응옥 호아(Le Ngoc Hoa) 부성장

대표단은 ‘토니모리’의 연구, 생산 시설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생산직 여직원으로 베트남 여성도 있다. 한국으로 시집 온 여성으로 결혼생활도 행복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는 설명에 반가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회사에 대해 직접 설명한 배해동 회장은 연구소 및 생산시설 견학도 동행 했다.

 

오후에는 한국 제약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가 진행됐다.

약 23곳의 제약, 의료 관련 기업들이 참석한 투자설명회는 지난 8월 ‘응에안 성’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장민영, 이승운, 장혜빈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베트남 ‘응에안 성’의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레 응옥 호아(Le Ngoc Hoa) 부성장은 투자의 가치와 투자기업에 제공되는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레(le) 부성장이 강조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베트남에서 라오스에 이르기 까지 사통발달한 도로와 철도망, 매년 3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빈(Vinh) 국제공항등 물류 이동의 편리성. ▲경쟁력 있는 인건비(4급지인 ‘응에안 성’의 최저임금은 2,400,000VND로 현재기준 한화로 약 12만원) ▲기업의 요구에 맞춤형 인재육성 (한-베 기술학교에서 기술 습득 후 인력투입) ▲7년~11년간 토지 무상 제공 (무상제공 기간 종료 후에는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것임을 약속) ▲세관을 공단 내에 설치하여 기업의 업무 편의 제공 ▲사업 인, 허가를 30일 이내에 처리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응에안 성’의 적극적인 제안에 ‘제약의 수출입에 대한 인, 허가에 대한 편의성’ 및 ‘병원 요양원 등의 분야에 대한 공동투자’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질문을 하며 관심을 표했다.

한편, ‘응에안 성’ 경제협력 대표단은 14일 까지 산업시설 견학 및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대한 경제협력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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