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간부 탈북, 서울 말고 일본행 원해..‘이유는?’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의 베이징에 주재하던 북한 고위 간부 2명이 지난달 탈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SBS

간부 A씨는 보건성 1국 출신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그 가족의 전용 의료시설인 평양 봉화진료소와 남산병원(간부용)·적십자병원을 관장하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간부 B씨는 베이징 대표부 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각각 다른 비슷한 시기에 가족들과 함께 탈북을 하였으며, 두 사람 모두 일본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A씨는 일본에 친척들이 있다는 이유로 일본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 관계당국은 탈북자들을 서울로 들이려 공을 들이고 있으나, 이들의 최종 망명지는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고위 간부들의 탈북 소식에 북한대사관 및 평양 당국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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