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 정원박람회’ 쓰레기매립장이었던 곳이 세계최고 정원박람회 작품들로

▲ [사진제공 서울시]

[코리아데일리 채다은기자]

서울시가 ‘2016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3~9일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제 2회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정상급 정원 디자이너들의 출품작도 전시돼 이목을 끈다. 다양한 인사들이 조성한 각양각색 정원 85개가 약 5만㎡ 부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정원 작가인 야노티(視野 TEA)는 매립장에서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월드컵공원 이야기를 살려 콘크리트 폐자재를 활용한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세계 최고 정원박람회로 꼽히는 영국 첼시플라워쇼 출품작도 재현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현대인의 메마른 삶을 위로하는 '정원사의 정원'을 만들었으며 한택식물원은 나지막한 관목과 높다란 교목이 어우러진 '숲을 지나서'를 조성했다.

정원 전시 외에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8일 오후 가족과 예쁜 화분을 만드는 '가족 화분 만들기'가 진행된다.

9일 정오에는 세종호텔 박효남 총주방장과 함께 텃밭 정원 작물을 활용해 샐러드 부케와 샐러드 비빔밥을 만드는 '정원에 차린 식탁'이 열린다.

또 유니세프 광장 중앙무대에서 오후 음악회와 마술·코미디서커스 등 공연과 팝·펑크·어쿠스틱 등 버스킹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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