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정수기의 실체, “내가 지금까지 이런 물을??” 충격 그 자체

[코리아데일리 김지영 기자]

2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정수기 내부를 파헤치면서 충격적인 이물질들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정수기 사용자들의 잇따른 제보를 받고 전국 곳곳으로 직접 찾아가 정수기 내부를 살펴보았다. 결과는 충격 그 자체였다.

첫 번째 정수기부터 금속 물질이 발견되었고 이어 정수기 내부 여기저기에 콧물처럼 보이는 덩어리가 포착 되어 정수기 사용자들과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쳐

이에 제작진은 연구기관에 해당물질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고, 한국의과학연구원은 "미생물 막이 형성돼 점액질 안에 포도상구균과 곰팡이가 살고 있어 이런 콧물 같은 색깔을 띄는 것이고 이 균들은 위염과 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정수기에서 금속가루가 발견됐다.

앞서 정부는 문제가 있다고 제기된 정수기들을 확인한 결과 코웨이 얼음정수기 3종 이외에 다른 모델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에 제작진은 전국 각지에서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제보자들을 만나 충격적인 결과를 밝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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