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소, 그동안 ‘억!’ 소리 나게도 빼갔네~

▲ 사진=YTN뉴스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지영 기자]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 값이 싸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셀프 주유소,, 이러한 셀프주유소에서 고객이 기름을 넣은 것보다 더 많은 돈이 결제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수도권 4곳의 고속도로 셀프 주유소에서만 지난 2년 동안 결제 오류 금액이 3억 원을 넘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 4개 고속도로 셀프주유소를 조사한 결과 지난 2년 동안 셀프주유소에서 일어난 결제 오류가 7000건도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오류 금액은 3억 1000만 원이며 현재까지 잘못 계산된 주유비가 소비자에게 다시 돌아간 돈은 1억 원 정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다.

이 네 곳만 해도 3억 원 훌쩍 넘는 금액이 잘못 계산 되었는데 전국에 있는 셀프주유소를 모두 조사하면 오류 금액이 얼마나 될지 가늠도 되지 않는 상태다. 또 만약 조사가 이뤄진다고 해도 소비자에게 일일이 더 많이 결제된 금액을 돌려줄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