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파업 “당국의 대응 방침에 큰 대난은 없다”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가을을 맞아 임투가 시작되어 서민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오는 23일 금융노조의 총파업과 관련, 국민들은 호응보다는 차디찬 시선을 보내는 동안 파업 당일 각 은행들의 전산 시스템 정상 작동과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들의 영업점 활용 등에 초점을 맞춰 대응해나가기로 해 그나마 다행이다.

금융감독원 한 관계자는 “21일 대책회의에서 각 은행들이 IT인력을 포함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들에게 영업하는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교육하고 예비인력을 확보하는 내용을 논의했다”면서 “IT부서 인력의 경우 금융노조가 각 은행과 맺은 협력사항 상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과 퇴직 직원들을 예비인력으로 확보할 경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특정기사와 관련이 없는 은행내부의 모습

그는 “영업점의 경우 금융노조에서 무기계약직까지 모두 총파업에 참여할 것이라 밝혀 평소와 같은 정상적인 영업은 불가능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큰 대난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 붙였다.

또 다른 금융인은 “지금 상황에서 총파업으로 은행이 마비가 되는 사태가 발생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는다면 쉽게 공감을 얻을 수 없을 것이기에 영업 자체를 마비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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