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애니카 어워드 수상 "상금이 대체 얼마야??"

[코리아데일리 김지영 기자] 리디아 고(19)가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했다.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에서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한화 약 36억3,000만 원)이 끝났다.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해당 기사와는 관련 없음)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한 시즌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애니카 어워드' 수상자가 결정된다. 5개의 메이저 대회를 경기하는 동안 성적순으로 포인트를 합산하여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에게 메이저 퀸의 영예를 안겨주는 것이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대 메이저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낸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19)가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에 선정 됐다. 리디아 고는 18일 밤(한국시간) 프랑스에서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43위에 그쳤지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포함해 5개 메이저 대회에서 102점을 쌓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96점)을 제치고 수상했다.

안니카 어워드는 메이저대회에서 10승을 올렸던 '영원한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제정된 상이다. 작년에는 박인비(28·KB금융그룹)이 수상하는 영광이 있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90점으로 주타누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브룩 헨더슨(캐나다·66점), 브리타니 랭(미국·60점)이 전인지의 뒤를 이었고 박성현이 52점으로 6위, 유소연이 46점으로 7위, 이미림이 38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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