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대출 '역대최고'
[코리아데일리 최효정기자]
지난 8월 2014년 이후 전세대출이 월별 증가율이 최대치를 기록하였고 지난해 5천104억원에 비해 92.4%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월세거래량은 12만5228건으로 전월인 7월보다는 13.6% 늘었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6.8% 증가했다. 이는 2014년 이전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현재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과 상당히 대조되는 결과이다.
월급은 거의 동결되었는데 전세 가격은 확 오르다 보니 세입자 입장에서는 당장 돈을 마련할 곳이 대출뿐이기 때문에 전세대출이 증가 할 수밖에 없다.
손정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8월 전세대출이 증가한 건 거래량이 늘어난 게 가장 크고 저금리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은 전세난이 여전해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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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정 기자
(ag11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