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현승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여야 3당대표들과 함께 13일 오후 2시(현지시각) 美 의사당 하원의장실에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정 의장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장기간 개최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번 순방을 함께 한 여야 3당은 한미동맹 강화 및 유엔안보리의 제재 필요성에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대한민국국회]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대표들이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을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미국도 북한 핵실험에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한미 FTA의 완전한 이행과 사드 배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정 의장은 “한국 야당이 사드배치에 대해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 정부가 국민과 국회와 소통하지 않고 결정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외순방을 계기로 북핵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고 동북아 평화 유지와 한미동맹이 강화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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