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뻔뻔한 체납자들에게 시원한 한 방 날렸다

 

[코리아데일리 이준범 기자] 국세청이 뻔뻔한 체납자들의 얼굴에 시원한 한방을 보냈다.

국세청은 체납자들로부터 올해 상반기에 8,615억 원의 체납 세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청마다 존재하는 ‘체납자재산추적과’가 세금은 내지 않으면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체납자들의 재산 추적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엔 징수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

올해 재산 추적이 성공적인 이유는 집에 숨겨둔 현금과 예술품을 찾는 현장 징수의 확대와 숨긴 재산을 신고하면 징수액의 최대 15%의 포상금을 주는 신고제도의 몫의 역할이 컸다.

국세청은 고의로 체납한 137명을 고발하고 차명으로 재산을 숨긴 155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또한, 연말에는 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을 5억 원 이상에서 3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여 인터넷에 게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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