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제 화장품 14가지 목록 '공개'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가습기 살균제에 논란을 일으킬 화학물질이 시중에 유통중인 화장품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화장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밝혀졌다.

 

해당 성분은 헤어제품, 피부에 바르는 크림, 로션 등 다양한 제품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구매경로도 인터넷과 대형마트, 동네마트 등 다양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상품들을 철수했으며 바디로션같은 경우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4가지 목록이 공개됐다. (위 사진 참조)

위 사진엔 씻어내는 제품, 안 씻어내는 제품 모두 나오지만 현행 법상 씻어내는 제품은 불법이 아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11일부터 화장품 제조업체들의 CMIT/MIT 사용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전수조사 중"이라며 "위반제품이 적발되면 해당 제품을 회수 및 폐기 조치하고,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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