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 16700원 논란, ‘최저시급으로 버거도 못 사’

[코리아데일리 정다미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외국 쉑쉑버거)

온라인상에서 쉑쉑버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8일 밤 오픈 전 사전 행사에서 쉑쉑버거를 사먹은 누리꾼이 햄버거와 영수증을 온라인에 올리며 논쟁이 시작됐다.

공개 된 사진 영수증 속 버거 6,900원, 감자튀김 3,900원, 쉐이크는 5,900원으로 총 1만 6,700원이다.

국내에 입점된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의 햄버거 가격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화제가 됐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한국 쉑쉑버거)

이에 ‘너무 비싸다’는 의견과 ‘현지와 비슷하다’는 의견으로 갈려 논쟁이 시작됐다.

미국에서 쉑쉑버거는 버거 5.29달러(한화 6,000원), 감자튀김 2.99달러(한화 3,400원), 쉐이크 5.29달러(6,000원)로 총 13.57달러(한화 1만5,400원)이다.

한국 쉑쉑버거와 비슷한 가격이지만 미국의 최저 임금은 12~15달러로 최저 임금으로 쉑쉑버거를 세트로 사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현재 최저임금 6,030원, 내년 최저임금 6,740원으로 최저임금으로 버거 하나도 못 사먹는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한국 쉑쉑버거)

가격과 함께 양이 적다는 것도 논란이 됐다.

양이 적은 것에 대해서는 일부 누리꾼들이 자신이 외국에서 먹은 사진을 인증하며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서 쉑쉑버거 사진으로 잘 알려진 것은 패티가 두 개 들어간 더블 버거로 패티가 하나 들어있는 일반 쉑 버거는 비슷하다고 밝혔다.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과 논란으로 쉑쉑버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편, 쉑쉑버거는 강남대로 신논현역에 한국 1호점이 오픈한다.

쉑쉑버거는 현지 뿐 아니라 영국, 중동, 러시아, 일본 등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쉑쉑버거 한국 1호점은 오는 22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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