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 16700원 논란, ‘최저시급으로 버거도 못 사’
[코리아데일리 정다미기자]
온라인상에서 쉑쉑버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8일 밤 오픈 전 사전 행사에서 쉑쉑버거를 사먹은 누리꾼이 햄버거와 영수증을 온라인에 올리며 논쟁이 시작됐다.
공개 된 사진 영수증 속 버거 6,900원, 감자튀김 3,900원, 쉐이크는 5,900원으로 총 1만 6,700원이다.
국내에 입점된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의 햄버거 가격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너무 비싸다’는 의견과 ‘현지와 비슷하다’는 의견으로 갈려 논쟁이 시작됐다.
미국에서 쉑쉑버거는 버거 5.29달러(한화 6,000원), 감자튀김 2.99달러(한화 3,400원), 쉐이크 5.29달러(6,000원)로 총 13.57달러(한화 1만5,400원)이다.
한국 쉑쉑버거와 비슷한 가격이지만 미국의 최저 임금은 12~15달러로 최저 임금으로 쉑쉑버거를 세트로 사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현재 최저임금 6,030원, 내년 최저임금 6,740원으로 최저임금으로 버거 하나도 못 사먹는다.
가격과 함께 양이 적다는 것도 논란이 됐다.
양이 적은 것에 대해서는 일부 누리꾼들이 자신이 외국에서 먹은 사진을 인증하며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서 쉑쉑버거 사진으로 잘 알려진 것은 패티가 두 개 들어간 더블 버거로 패티가 하나 들어있는 일반 쉑 버거는 비슷하다고 밝혔다.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과 논란으로 쉑쉑버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편, 쉑쉑버거는 강남대로 신논현역에 한국 1호점이 오픈한다.
쉑쉑버거는 현지 뿐 아니라 영국, 중동, 러시아, 일본 등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쉑쉑버거 한국 1호점은 오는 22일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