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민, 사후면세점 건립 연일 반대시위

▲ 최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는 주변 주민들과 학부모단체들의 '사후면세점 설립 반대'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서울 마포구 염리동 일대에 들어설 대규모 사후면세점이 인근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 염리초등학교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염리동 인근에 건립중인 사후면세점 공사현장 앞에서 연일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학부모들의 말에 따르면 현재 마포구는 홍대·신촌 등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는 유동인구가 많아, 이를 노린 사후면세점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사후면세점들이 세무서 신고만 하면 영업을 할 수 있는 탓에, 주택가와 학교주변에까지 난립하면서 주변 교통체증과 관광객들의 추태 등으로 민원이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후면세점 설립허가에 대해서는 관할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주민들의 민원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후면세점 반대집회는 서울 마포구 주변 초등학교 학부모단체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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