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런 폭발..‘오늘은 꼴찌 탈출?’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한화이글스 홈페이지

한화가 SK와의 경기에서 한 회에 11점을 뽑아내 역전승을 거뒀다.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문학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정규시즌 8차전 경기가 열렸다.

한화는 2회 초 먼저 2득점을 했으나 2회와 3회 말에 연달아 1점과 3점을 내주며 SK에 4대 2로 끌려갔다.

7회 초 조인성의 3호 홈런으로 득점을 한 점 올렸으나 SK의 선발 켈리의 호투로 역전을 실패했다.

이어 8회 초 켈리가 연습 투구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닝 교대 때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한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는 규정으로 켈리는 선두타자 이용규를 상대했고 안타를 내줬다.

켈리는 마운드를 내려갔고 뒤이어 올라온 문광은에게 김태균이 7호홈런, 채병용에게 로사리오가 19호 홈련, 김주한에게 송광민이 12호 홈런을 뽑아냈다.

8회에 김태균·로사리오·송광민이 홈런, 장민석의 3루타, 권용관·이용규가 2루타 등 11안타를 기록하며 11점 득점을 하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번 SK전 2연승으로 kt 위즈와 공동 9위로 올랐다.

오는 9일~11일 이어지는 주말 3연전에는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가 펼쳐진다.

한화는 올 시즌 삼성과의 9번의 경기 중 6번 승리를 차지하며 유독 삼성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1게임차가 나는 8위 삼성과 공동 9위 한화의 경기로 하위권 순위 변동이 이루어질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공동 9위 kt는 4위 SK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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