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희망연봉 ‘대기업 65%는 초봉 3000만원이상’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tvN 미생 방송 캡처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평균 3032만 원으로 알려졌다.

5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581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연봉 3000만원이 되려면 평균 4.3년이 걸린다.

현재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2328만원이며, 대기업은 359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견기업은 2786만원, 중소기업은 2226만원으로 조사됐다.

연봉이 3000만원이 되려면 대기업은 평균 1.3년, 중견기업 2.8년, 중소기업 4.6년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의 65%는 초봉부터 연봉이 3000만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학력별로도 연봉 3000만원을 달성할 수 있는 기간에 차이가 있다.

대학원 이상의 구직자는 평균 1.8년, 4년제 대졸은 3.1년이면 연봉을 3000만원 받을 수 있다.

전문대는 4.8년, 고졸 이하는 6.8년으로 학력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났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이 1.3년으로 가장 짧은 시간에 연봉 3000만원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조선·중공업 3년, 석유·화학 3.4년, 기계·철강 3.4년, 제조 3.7년으로 나타났다.

가장 오래 걸리는 업종은 5.6년이 걸리는 식음료·외식이었으며 전기·전자 4.7년, 유통·무역 4.4년, IT·정보통신 4.3년, 건설 4.2년, 자동차·운수 4.1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업무 성과, 직무, 자격증, 입사경로, 성별 등이 연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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