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비경제분야' 與·野 공격수 전진배치
[코리아데일리 이하은 기자]

 사진=국회 홈페이지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어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의 KBS 보도개입 파문이 공방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지난 3일 기자들과 오찬에서 "(이 수석의 통화 문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정부질문에서 한번 얘기해보고, 어떻게 나오는지 봐서 이후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더민주 서영교 의원의 보좌관 가족채용 논란 등 최근 야권에서 연이어 발생한 국회의원 특권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려 집중 추궁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세월호 특조위 조사기간 연장, 맞춤형 보육,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 등도 주된 질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일 위안부 협상, 백남기 농민 사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어버이연합 불법 지원 의혹, 정운호 법조비리, 구의역 사고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질문에는 야당의 박범계, 심재권, 표창원, 한정애, 이철희 더민주 의원과 김동철,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여당에서는 윤상현 의원을 필두로 박덕흠, 이채익, 오신환, 성일종, 새누리당 의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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