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백신 ‘진원생명과학’ 미 FDA 승인에 관심급증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진원생명과학 홈페이지

진원생명과학이 자카바이러스 임상 시험에 승인을 받으면서 화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에서 진원생명과학과 이노비오 제약사가 FDA 승인을 받아 지카 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백신이 지카 바이러스의 감염에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면역 반응을 자극했다고 알려졌다.

조만간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진원생명과학의 주가가 급등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시가총액 2,892억으로 코스피 시총순위 402위 기업이다.

전일 1만 5천원에 거래되었으나 21일 오전 9시 이후 18~20% 상승한 1만7천원~1만9천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임상 시험을 통해 밝혀질 경우 더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식을 사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편, 지카 바이러스는 주로 모기에 의해 감염이 되며 감염자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소두증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숲모기와 흰줄 숲모기가 주요 매개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에도 흰줄 숲모기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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