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vs'닥터스', 월화드라마 대격돌..시청포인트는?

[코리아데일리 김혜서기자]

KBS와 SBS에서 새로 시작되는 월화드라마, 비슷한 장르의 이 두 의학 드라마가 주목을 끌고 있다.

▲ SBS, KBS

먼저 뷰티풀마인드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의사와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집념의 여순경이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메디컬 드라마이다. 오랜만에 장혁과 박소담이 각각 의사와 여순경으로 호흡을 맞춘다.

반면에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예쁜 사랑을 만들어가는 이야기이다.

두 드라마는 풀어가는 방식은 차이를 두고 있으나 의사들의 성장과 사람을 바탕에 깔고 있다. 그간 작품성을 인정받은 의학 드라마는 이같은 주제의식을 몰입도 있는 화면과 전개로 시청자를 설득시킨 바가 있다.

올여름 안방극장, 각기 다른 색채를 지닌 두 메디컬 드라마의 맞대결에 눈길이 쏠린 가운데 2013년을 기점으로 침체됐던 메디컬 드라마 붐이 다시 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일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