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착용자, 어느새 2500여명..관리의 한계 보여

[코리아데일리 김혜서 기자]

2008년부터 전자발찌 제도가 시작돼 이젠 강력범죄자에게도 전자발찌를 채워 현재 2,500명 정도가 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온라인커뮤니티

처음엔 플라스틱 재질이었지만 훼손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면서 더 단단한 스테인리스강으로 바꿨다. 하지만 여전히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7일에도 전자발찌를 찬 30대 남성이 6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혀 화제가 됐다.

이에 법무부는 격투나 비명처럼 범죄와 연관됐을 정황까지 감지하는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전자발찌와 함께, 발찌 찬 사람의 과거 범죄 수법과 현재의 이동 경로를 비교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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