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여자농구 올림픽 예선, ‘나이지리아’ 어떤 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2016 리우올림픽 홈페이지

여자 농구 올림픽 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치른다.

오늘(14일) 오후 7시 30분 2016 리우올림픽 여자농구 세계예선전이 치러진다.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와 벨라루스와 함께 C조로 편성됐다. 대표팀의 첫 예선 상대는 ‘나이지리아’이다.

나이지리아는 2015 아프리카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해 의외의 복병으로 꼽힌다. 나이지리아는 기술이 투박하나 운동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고 평가된다.

특히 아다오라 엘로누(Adaora Nnenna Elonu)와 우주 우고카(Uju Ugoka)가 눈여겨 볼 선수로 지목됐다.

아다오라 엘로누는 현재 스페인 LFB리그 콘케로에서 프로생활을 하고 있다. 스페인은 세계 랭킹 3위의 농구 강국으로 아다오라 엘로누는 팀의 득점을 맡고 있다. 지난 시즌에서 평균 18.2점의 득점을 기록했다.

우주 우고카는 나이지리아 여자 대표팀의 신성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당 14.1개의 리바운드와 평균 16득점을 기록하며 골밑 승부의 주요 선수로 언급된다.

이외에도 은디디 마두(Ndidi Madu), 올라잉카 사니(Olayinka Ajike Sanni) 등이 주목해야 할 선수로 거론된다.

나이지리아는 12년만의 올림픽 진출 여부가 걸려있는 이번 예선에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농구 협회도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큰 무대를 경험해 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나이지리아는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이다.

한편 12개국 중 3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1, 2위는 8강에 진출하며 3위는 탈락하게 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C조 1위를 노린다. C조 2위를 할 경우 D조 1위랑 맞붙게 되는데 D조 1위가 세계 랭킹 3위의 스페인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지난 13일에 벨라루스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는 벨라루스가 71대 6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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