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편의점식사 ‘3년 연속 매출증가 두 자리’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9일 발표에 따르면 조사 대학생 42.3%가 주2~3회, 9.9%가 주 4회 이상 편의점 음식을 식사대용으로 섭취했다.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먹는 것은 면류 주 1.41회, 김밥류 주 1.29회, 샌드위치 및 버거류 주 0.86회, 떡볶이·덮밥 등 레토르트 식품 주 0.5회, 도시락 주 0.43회, 냉동식품 주0.32회로 나타났다.

편의점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쉽게 살 수 있다’가 43.7%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시간이 없어서(32%)’, ‘가격이 싸서(16.2%)’, ‘종류가 다양해서(4.2%)’, ‘맛이 있어서(3.9%)’가 선정됐다.

대학생들은 편의점을 이용할 때 절반 이상은 52.8%가 ‘3천~6천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혼자 자취를 하는 대학생이 편의점 식품으로 식사를 대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GS25, CU, 세븐일레븐 등 빅3로 불리는 편의점 매출이 3년간 매출증가율이 연평균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인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의 증가, 경기 불황이 편의점의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는 가운데 점주의 순이익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편의점의 창업이 늘수록 많은 점포가 생겨나 가맹점주들이 수익률이 저조해지는 것이다.

현재 동일 브랜드에 한해서 250m이내에 창업할 수 없도록 제한해 점주들을 보호하는 정책이 있으나 다른 브랜드와는 거리 제한이 없어 과다 경쟁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일반 서민들은 편의점을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대기업만을 위한 성장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표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