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검사장, 4억 2천 5백만원..‘해임돼도 연금 받아’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YTN 방송 캡처

진경준 검사장(49)과 넥슨 지주회사 NXC의 대표 김정주(48)가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넥슨 측이 진경준에게 이자도 받지 않고 4억 2천 5백만 원의 주식매입 자금을 빌려줬다.

이를 두고 김정주가 대학 동기로 절친한 진경준에게 가치가 높은 자사 주식을 사도록 특혜를 줬다고 의혹을 받고 있다.

넥슨이 일본에 상장할 것이라는 정보를 미리 줬거나 돈을 빌려준 것이 아니고 뇌물로 준 것인지의 여부는 소환 조사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도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뇌물죄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2005년 발생한 사건으로 진경준을 재판에 넘길 수 있을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은 기소 여부와 상관없이 해임 여부를 고려하고 있으나 진경준이 해임이 된다고 해도 공무원 연금의 절반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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