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코스비, 약 먹인 후 성폭행 “기억은 사라졌다” 경악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미국의 유명 방송인 빌 코스비가 성폭행 혐의로 논란인 가운데, 성폭행을 위해 진통제를 먹인 사실이 밝혀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해외의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빌 코스비가 자신의 성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자신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모델 제니스 디킨슨은 지난해 7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를 회상했다.

제니스 디킨슨은 과거 ‘코스비 가족’에 출연해 빌 코스비를 처음 만났고, 생리통이 심해 진통제를 요청해서 빌 코스비가 준 약을 먹은 뒤 기억을 잃었고, 일어나보니 잠옷은 벗겨지고, 다리 사이엔 정액이 가득했다고 전하며 세간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빌 코스비가 사용한 약으로 알려진 ‘퀘일루드’는 성적욕구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고, 이 같은 효과는 성범죄자들이 피해자를 상대로 악용하기도 한 바 있다.

한편, 현재 빌 코스비는 최소 38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사실로 소송 중에 있으며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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