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김우현기자] 포 트러블 브라더스의 좌절과 재기, 격려와 배신, 여행과 추억, 사랑과 우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의 캐스팅이 공개되었다.

▲ 벨라뮤즈 사진제공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는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의 동명 소설을 연극화한 작품으로 코딱지만 한 망원동 옥탑방에서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찌질한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대 만년 고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 이혼남까지.. 변변한 직업도 문제의식(?) 도 없이 한없이 해맑은 그들은 오갈 데 없고 언제 파산할지 모르는 느릿한 인생이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느릿하게 갈 뿐 멈추지 않는 이들의 좌충우돌 옥탑방 에피소드들은 현실의 무게로 팍팍하게 다가오며 웃프기도 하지만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감과 공감을 통해 찡한 감동을 전하며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호평을 받았던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SBS ‘돌아와요 아저씨’ , MBC ‘여왕의 꽃’등 굵직한 드라마의 주연을 맡아 인지도를 높이며 예능 ‘ 집밥 백선생’과 ‘정글의 법칙’에서 4차원 훈남의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 ’윤박’이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송영재’, ‘윤성원’과 연극 '형제의 밤', '라이어'의 ‘권오율’, 연극 '월남스키부대'의 ‘신정만’, 연극 '춘천 거기'와 '행복배달부 우수씨'의 ‘임학순’, 연극 '늙은 도둑이야기'의 ’노진원’등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망원동 브라더스>에 합류하게 된 배우 ‘윤박’은 방송을 통해 인정받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체 불가의 러블리 찌질 연기를 통해 기존 이미지와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는 동시에 내면에 잠재된 슬픔과 애환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후문이다.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는 오는 0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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