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항공기 실종, 여전히 미궁 속..‘테러·고의·과실’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JTBC 방송 캡처

실종된 이집트 항공기의 수색 작업에 진척이 없는 가운데 실종 원인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밤 11시 9분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한 승무원 10명과 승객 56명 총66명을 태운 이집트 항공 소속 여객기 MS804편이 실종되었다.

이집트 항공 여객기는 19일 새벽 2시 45분경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20일 추락한 항공기 잔해가 발견됐다고 보도되었으나 사고 여객기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기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정정됐다.

여객기의 추락이유로 테러, 조종사 과실, 기체 결함이 꼽힌다.

사고 여객기를 운행하던 기장은 실종된 기종으로 2101시간 비행했으며 총 비행시간이 6275시간, 부기장은 2766시간에 이르는 베테랑 조종사라고 알려졌다.

또한 해당 여객기는 A320 기종으로 비교적 최근인 2003년 제작됐으며 이집트 항공은 정비 당시 문제가 없었다며 기체 결함의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여객기의 추락 원인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바로 테러이다.

기내에 폭탄을 반입했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폭탄이 터져 추락했다면 기체의 잔해가 벌써 발견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종된 여객기는 추락 직전 급하게 방향을 바꾸며 급 하강 했다고 전해졌으며 조종사로부터 어떠한 조난 신호가 오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조종사가 고의로 사고를 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재 지중해 동부 일대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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