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강남역 묻지마 살인 SNS 해명 “사실 이런 뜻”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문재인이 SNS에 강남역 살인 사건 피해 여성에게 추모글을 남겨 화제다.

문재인은 자신의 SNS에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라며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슬프고 미안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을 보고 한 누리꾼들이 ‘다음 생엔 여자로 태어나도 사람답고 안전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여자로 태어나 하루하루 서바이벌로 살아남아야 하는 나라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로 태어나도 되는 나라로 만들어주세요’ 등의 글을 남겼다.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라는 문구가 문제가 된 것이다.

누리꾼들의 댓글에 문재인은 “제 트윗에 오해 소지가 있었나요”라고 다시 한 번 글을 남겼다.

문재인은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가 “어느 여성분이 쓰셨을 포스트잇 문구”라고 설명했으며 “이런 글을 읽게 되는 현실이 슬프고 미안합니다. 라며 이런 뜻으로 읽어주세요”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은 18일 강남역 10번 출구의 추모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은 “보좌관없이 문재인이 강남역 10번 출구에 왔다”며 SNS에 인증 글과 사진을 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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