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국민의당, 당선무효 되면 정치판도 어떻게 바뀔까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수억원의 공천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 열린 박 당선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통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중 최초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으로 인해 박 당선인의 당선무효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총선 직후 대검찰청 발표에 따르면 4·13 총선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저질러 검찰에 입건된 당선인은 모두 104명에 달한다. 하지만 그 중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은 박 당선인 한 명 인 것.

한편 박 당선인은 국민의 당 입당 전 신민당 대표일 때 사무총장을 맡고 있던 김모씨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3억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으며 박 당선인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전혀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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