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모함 사진, 엣소련 상기되는 어마어마 스케일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하는 첫 국산 항공모함(001A형 항모) 랴오닝함이 연말까지 진수할 가능성이 크다.

15일 홍콩 사이트 동망(東網)은 001A형 항모의 조립 공정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사진을 토대로 항모의 핵심적인 부문인 스키점프식 이륙 갑판을 기중기로 옮겨 조립하는 작업이 시작됏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월 31일 중국 국방부 양위쥔(楊宇軍)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해군의 두 번째이자 독자 설계한 제1호 항모가 랴오닝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속 항공모함은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며 옛소련의 쿠즈네초프급 항모인 바랴그와 비슷한 외관을 보였다.

한편 전문가는 중국 해군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키점프 이륙 방식으로 건조하는 001A형 항모가 진수하고서 2~3년간 전략화 시험을 거친 후 2020년 전후에 정식 배치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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