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제 시신 훼손 피의자 조성호, 실명과 얼굴 “신상 공개”

[코리아데일리 최선주기자]

방조제 시신 훼손 사건의 피의자가 구속되어 얼굴과 실명이 공개됐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살인과 시신 훼손, 유기 혐의로 조성호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일 열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조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나선 조씨의 얼굴을 가리지 않는 방법으로 조씨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후 경찰은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조씨의 실명도 언론에 알려졌다.
경찰은 조성호가 살해와 시신 훼손, 유기 등을 혼자서 했는지, 다른 범행 동기는 없는지 등을 집중 조사 할 예정이다.앞서 조 씨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직장 동료 40살 최 모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방조제와 선착장 부근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조성호는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화장실에 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인 지난 3월 말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 안에 2억 원을 모으고 마지막으로 꿈을 이루겠다는 글을 태연하게 올려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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