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내부자들·뽀로로..‘새누리당·박근혜 대통령 긴장’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언급해 화제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김병기 전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등 권력 내부의 속성과 잘못된 국정운영 방식을 낱낱이 아는 분들이 당선돼 우리 당에 왔다”고 인터뷰를 했다.

또한 우상호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우상호 원내대표는 “당장 쟁점을 만들거나 정치적으로 활용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며 “비정상적으로 국가가 운영됐던 여러 가지 사례들이 있어 그걸 바로 잡자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조응천 의원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들은 것은 없다고 알려졌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어느 구체적인 사안을 갖고 나라를 시끄럽게 하겠다는 취지는 아니다. 대통령께서 나라를 정상적으로 잘 운영해달라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응천은 검사 출신으로 정윤회 게이트와 관련해 문건 유출의 배후로 지목이 되어 검찰에 기소된 바 있다. 조응천은 검찰에 기소 이후 식당을 차리고 정계를 떠났고, 무죄를 선고 받았다.

조응천은 현 정권 내부 정보를 많이 아는 인물로 누리꾼들에게 ‘내부자’라고 불리며 어떤한 행보를 할지 많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조응천은 뽀로로를 닮은꼴로 화제가 되었으며 선거 유세 당시 뽀로로 탈이 유세 현장을 함께하는 등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