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부동산 재벌에서 진짜 대통령 되나 "여론은.."

[코리아데일리 안현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올해 미국 대선은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맞대결이 될 예정이다.

 

 

트럼프의 대선 후보가 잠정 확정됨에 따라, 최근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에서 여론조사 기관인 ORC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클린턴이 54%의 지지율을 기록해 41%를 얻은 트럼프를 13%포인트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공화당에서는 이날 트럼프의 인디애나 주 경선 승리 이후 2위 후보이던 테드 크루즈가 경선 포기를 선언했고, 공화당 지도부도 트럼프가 사실상 당의 대선 주자라고 공식 선언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변이 없다면 트럼프는 남은 경선에서 대의원 과반을 확보해 7월 공화당 공식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7월 양당의 전당대회를 통해 후보로 공식 지명된 후 본선 선거운동을 거쳐 11월 8일 승부를 가리게 된다.

(사진출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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