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레스터시티 감사 인사 · 토트넘 폭행’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첼시FC의 감독 히딩크가 화제다.

3일 오전 영국 런던 스탬보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가 열렸다.

이 날 경기에서 첼시와 토트넘이 2-2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면서 승점 77점을 획득한 레스터 시티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토트넘이 첼시와의 경기에 승리했다면 남은 경기에 따라 우승의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었으나, 토트넘과 첼시가 무승부를 하게 되면서 남은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레스터시티가 우승을 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1884년 창단 이후 132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토트넘은 준우승에 그쳤다.

경기가 끝난 후 히딩크 감독이 토트넘 미드필더 대니 로즈(26)에게 밀려 넘어진 것이 인터넷상에 개제되었다.

선수들이 경기 끝난 직후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언쟁이 벌어졌고 이를 말리려던 히딩크 감독이 넘어진 것이다.

히딩크 감독이 그라운드와 관중석과의 홈으로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으며 안전요원의 부축으로 일어났다. 히딩크 감독은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 직후 레스터시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히딩크 감독에게 전화한 사실이 전해졌다.

히팅크 감독은 ‘목소리가 떨리고 있더라. 내게 다섯 차례나 고맙다고 얘기를 했다’며 전화 사실을 현지 취재진에게 알렸다.

레스터시티는 1884년 창단 이후 132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우승에 대한 의미가 크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9위에 그쳤다.

(동영상=https://youtu.be/fh_QgknEU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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