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 추대 "개혁적인 새누리당 이탈자까지 담을 것"

[코리아데일리 안현지 기자]

국민의당은 27일 박지원 의원을 20대 국회의 초대 원내대표로 합의추대했다. 또한 박 의원을 원내대표로 하고 김성식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하여 정책위의장에 합의추대하는 것에 만장일치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20대 총선 선거운동 도중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자 중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이탈자들을 담는 그릇이 될 것이다"라고 말 한 바 있다.

이는 자신의 전통지지자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뿐 아니라 새누리당 지지자까지 흡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실제로 박지원 의원과 김성식 의원을 합의추대하며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꽤나 큰 성과를 내고, 대선을 1년여 앞둔 상황에서 재정비에 돌입한 것이다. 국민의당은 보수인사를 실질적 운영 인력으로 내세우며 당을 재정비하고 있다.

보수인사의 중심에는 정책위의장으로 추대된 김성식 의원이 있다. 김성식 의원은 과거 한나라당 당시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다.

그런 그가 국민의당의 정책위의장을 맡게 되며, 앞으로의 국민의당의 정치적 성향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