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두산 인프라코어’ 또 사정바람에 기업 회생 물거품되나?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두산중공업이 19일 주목을 받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주로 산업설비 및 산업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체로 그동안 각종 어려움속에서도 기업 회생을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검찰이 19일 평창동계올림픽 사업의 하나로 진행 중인 ‘원주-강릉 철도 공사’ 입찰 담합 비리를 포착해 수사에 들어간 것이 알려지면서 또 한번 휘청거리고 있는 것.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19일 오전 사업에 참여한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한진중공업, KCC건설 등 건설사 4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입찰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의 신호탄을 올렸다.

▲ 경남 창원에 있는 두산중공업
한편 업계에서 바람 잘 날 없는 기업으로 알려진 두산중공업은 1962년 9월 주식회사 현대양행의 설립됐고 1980년 10월 한국중공업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82년 6월에 시설이나 규모가 세계수준인 창원종합기계공장을 준공하면서 업계 1위로 발돋움을 했다.

그후 1984년 6월 선박용 엔진 조립공장을 준공하였고, 1987년 3월 (미국)기계 기술자 협회로부터 에이에스엠이(ASME) 스탬프 9종, 써티피케이트(Certificate) 2조을 취득하였다.

1987년 6월 합금공구 강재제작품 KS획득하였고, 1988년 1월 에이에스엠이(ASME) 스템프 엔에이(NA) 엔피티(NPT) 취득하였다.

1993년 9월 발전용 가스터 빈 전용공장을 준공하였고, 1996년 6월동양전력(주)를 흡수합병하였다. 1996년 말 당시 주요사업은 발전설비(원자력, 화력, 수력, 양수, 복합, 열병합, 발전소), 산업설비(시멘트, 제철, 제강, 해수담수화, 화공, 운반하역), 선박용엔진, 주, 단조, 건설업(토목, 건축, 항만준설, 발전, 산업플랜트 건설공사)등이었다.

한편 관계회사로는 연합기계 합부금융(주), 대한화학기계 등이 있었다. 총자산은 2조 8,441억원, 자본금 5,210억원, 연간매출액 2조 8,022억원이었으며, 전체 종업원은 7,698명이었다.

현황2000년 12월 두산그룹이 한국중공업을 인수하였고, 2001년 3월 두산중공업(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본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두산볼보로 22(귀곡동 555)번지에 있다.

이처럼 두산중공업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12억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194.3%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하면서 두산중공업과 함께 묘한 운명의 인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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