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박영선, ‘사심 공천 5인방 80%는 맞아’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news1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의원과 박영선의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의원은 지난 4월 13일에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컷오프되어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고 더컸유세단을 조직해 출마한 의원들의 유세를 도운 바 있다.

정청래는 총선이 끝난 뒤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당을 지키는 문지기가 되겠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정청래는 ‘불의한 사심을 갖고 당을 말아먹으려 호시탐탐 염탐하는 세력은 불퇴전의 각오로 응징하겠다’며 ‘사심공천 전횡을 휘두른 5인방 조만간 공개 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정청래는 ‘새누리 패배는 국민이 시킨거지 당 지도부가 잘해서가 아니다. 착각말고 오버하지 마시라’며 ‘SNS에 무지한자 국민여론에 무지한자다’라며 ‘김대중의 TV토론, 노무현의 인터넷혁명의 승리의 기록을 믿자’고 SNS를 통한 국민 소통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후 정청래는 18일 SNS에 ‘5인방이 누구냐’는 기자들의 전화가 온다며 ㅇㅇㅇ아니냐고 묻는다는 글을 썼다. 정청래는 ‘기자들도 대체적으로 정확하게 알고 있는 듯 했다. 여러분들도 한 번 맞춰 보시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정청래가 언급한 사심 공천 5인방을 ‘김종인, 박영선, 이철희, 정장선, 김헌태’로 추측하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정청래 의원의 사심 공천 5인방 발언에 ‘지금에와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의원은 ‘정청래 의원의 공천 파동이나 비례 대표 공천 파동도 전혀 사실과 다르게 알려졌다’며 ‘진실이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청래는 한 인터뷰에서 사심 공천 5인방을 추측하는 사람이 맞냐는 질문에 ‘대체적으로 맞는 것 같다. 70~80%는 맞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청래는 ‘셀프 공천도 문제지만 셀프 추대, 셀프 합의 추대라는게 가능한 일입니까’라며 ‘민주 국가에서. 이거는 북한 노동당 전당대회에서나 가능한 일이죠’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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