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페이퍼 컴퍼니 기준은?...“노태우 장남 조세 회피”

[코리아데일리]

 

지난 14일 종합편성 프로그램 jtbc ‘썰전’에서는 페이퍼 컴퍼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4일 인터넷 언론사 뉴스타파는 노태우의 장남 노재헌이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3곳의 유령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사실을 보도했다.

어제(14일) ‘썰전’에서 유시민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의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 관련해 취재해서 방송에 내는 국내 언론사가 하나도 없다. 이를 보도한 곳이 뉴스타파라는 인터넷 방송사다. 광고를 하나도 안 한다. 조세피난처에 돈을 넣다 뺏다 하는 사람들은 기업과 관련 있기 때문이다”라며 지적했다.

이어 그는 “어떤 곳이 조세피난처가 되냐면 금융실명제가 없는 나라여야 하고, 법인세가 없어야 한다. 이 두 개가 없기 때문에 돈도 숨기고 세금도 안 낼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스타파에 따르면 'korea'로 검색된 파일은 모두 1만5천여 건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 주소를 기재한 한국 이름 195명이 있다고 전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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