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과거 이세돌에 겸손한 도전장 “한 수 배우는 기회”

[코리아데일리 신누리기자]

8일 오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를 찾은 뒤 호남이 지지를 거둘 시 정치계를 떠나겠다고 발언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남긴 글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과거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둑동호인으로서 기쁘다. 중학교 때 바둑을 시작해 아마추어 3단 정도 수준까지 갔는데, 청와대 들어간 이후 바빠서 돌을 잡지 못했다"며 "이세돌 9단과 한 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꿈꿔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이 게재 될 당시는 이세돌 9단이 월드바둑에서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쥔 뒤로 문재인 전 대표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문 전 대표의 바둑 사랑은 정치계에서 유명하며 그 실력이 대단하다는 명성이 자자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재인, 이세돌 9단에 겸손한 도전장?”, “문재인, 정말 진심으로 기뻐하는 게 보이네”, “문재인, 바둑 두는 걸 좋아하나봐”, “문재인, 바둑 엄청 잘할 것 같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오후 광주를 찾아 호남 지역의 지지가 떨어질 시 정치 은퇴와 함께 대선에도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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