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태양의후예’ 아닌 ‘런닝맨의 후예?’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화제인 가운데, 중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태양의 후예의 사진에 런닝맨 멤버들을 합성한 ‘런닝맨의 후예’가 관심을 받고 있다.
‘태양의 후예’ 속 가상의 국가 ‘우르크’에서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의 모습에 김종국, 광수, 개리, 송지효의 모습을 합성했다.
송중기의 유시진 대위 역으로는 김종국, 송혜교의 강모연 역으로는 광수, 진구의 서대영 상사 역으로는 개리, 김지원의 윤명주 역에는 송지효가 합성되었다.
김종국은 선그라스를 끼고 능글맞은 표정을 지으며 광수를 쳐다보고, 송지효와 개리도 서로를 아련하게 쳐다보는 것을 합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태양의 후예와 런닝맨 모두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 웨이보에서 100억뷰를 돌파하기도 하며,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를 훌쩍 넘어섰다.
송혜교가 사용하는 화장품은 없어서 못 팔 정도이며 태양의 후예 OST도 한국가사라 못 알아듣는 데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중국의 일반 시청자들은 물론 인기 연예인들도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중국의 각종 간판이며 홍보 문구에는 송중기의 사진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런닝맨의 멤버 광수는 아시아 프린스라고 불리며 큰 사랑을 받는다. 또한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스타에 순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광수 뿐 아니라 김종국, 유재석, 개리 등의 멤버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런닝맨의 멤버들이 중국에서 팬 미팅을 가졌을 때는 공항이 마비되기도 했으며 팬 미팅을 주최한 중국 측 업체에서 한국에 전용기를 빌려주기도 했다고 전해져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