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총선 과반의석 미달(?) 더불어민주당 “엄살 말라”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총선의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정국 개편의 시나리오의 한 축인 개헌을 위한 과반수 이상응 새누리당이 차지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 데 5일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 확보도 어렵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놓자 야당은 “엄살일 뿐”이라고 일축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총산 지원을 위해 김종인 대표가 불만을 나타내는 문재인 전 대표가 지원 유세에 대해서도 문 전 대표는 이번 주말 호남 유세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선의 혼돈이 불가피하다.

(사진= 20대총선D-9 전국 정당별 판세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심판의날은 다가온다 JTBC뉴스룸 제공)
이러한 현재 국회를 향하는 후보들의 진풍경은 낙동강 벨트 유세에서 돌아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밤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면서 불거져 나왔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가 2~3일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과반 확보는 커녕 비례의석까지 더해 130석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 비상이 걸렸다.

특히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와 서울에서는 최악의 경우 30석 확보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와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밝은 표정 속에서도 “선거 날짜가 다가오면서 새누리당이 보수층을 결집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폄하했다.

이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 유세를 검토하면서 김종인 대표와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이 같은 내용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처가가 있는 전남 여수지역의 경우 전남 여수을 지역의 백무현 더민주 후보가 “이번 주 중에 지원 유세를 왔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문 전 대표측에 전달하면서 일정을 조율에 들어가면서 부터다.

그러자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문 전 대표의 호남 유세에 부정적인데다 당에서 직접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나선 만큼 양측의 갈등도 예상돼 5일 더불어민주당 내가 긴장국면을 맞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흐림’ 더민주당 ‘미소’속에 창당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국민의당의 정당 지지율이 최근 호남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함박웃음을 짓는 것은 안철수 국밍의달 공동대표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호남의 녹색 바람을 수도권에 연결시키기 위해 5일 경기 의정부 등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민의당은 바람몰이를 위해 박지원 의원 등 호남 지역 중진 인사들을 수도권 유세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아직 정확한 것은 드러난 것이 없지만 새누리당 엄살속에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총력전을 전개해 투표일까지 남은 7일간의 혈투에 여야모두가 한치 앞도 모르는 국회의 관문을 향해 행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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