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검사외전’의 현실판? 각종 비리 논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JTBC 방송 캡처

유영하 변호사는 199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고, 오랜 기간 검사로 재직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K나이트클럽 사장으로부터 18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로 법무부로부터 감봉 3개월 징계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유영하는 검사 자리를 사임했다.

이후 새누리당 군포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지내던 2009년 변호사로 일하며 ‘군포 여중생 성폭력 사건‘ 가해자 무죄 변론을 했다. 당시 피해자의 행동을 비난해 2차 가해를 가했다는 시민사회의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유영하 변호사가 인권위원으로 선출되자 당시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박근혜 정부가 인권위를 장악하기 위해 낙하산 인사를 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인권위원으로 활동한 당시 2년 10개월 동안 현 정부에 불리한 인권위의 결정을 막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3월 인권위가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에 제출하는 정보노트 65개 쟁점 중 세월호, 통합진보당 해산, 성소수자 혐오 문제, 카카오톡 사찰 등 28개의 주요 쟁점을 삭제하는 것에 깊이 관여 했다고 언론 보도가 나기도 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임기를 2개월 남기고 돌연 사퇴를 했으며, 총선 출마를 위한 준비를 위해서 라고 일각에서 판단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서울 은평을, 송파을, 대구 동갑·을, 달성군 5개 지역에 대한 공천관리 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 의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말한 보류 지역 5곳은 서울 은평을 유재길, 서울 송파을 유영하, 대구 동갑 정종섭, 대구 동을 이재만, 대구 달성군 추경호 후보자 지역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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