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테러, 각국 정상들 발끈 "테러에 대응할 것"

[코리아데일리 안현지기자]

벨기에 테러 사건으로 사회가 발칵 뒤집어진 가운데, 각국 정상들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벨기에에서 일어나 폭탄테러 사건의 소행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IS가 벌인 이 테러는 22일 벨기에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발생해 약 23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당시벨기에에는 테러 최곡단계인 4단계 경보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전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번 테러소식에 유럽연합(EU)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에 유럽연합(EU) 28개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EU는 이날 테러 공격의 희생자들을 애도한다”며 “이번 테러는 개방된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공격이다”고 전했다. 또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적이나 인종, 종교와 관계없이 테러리즘의 재앙에 맞서 단합된 대응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부는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인해 수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희생자 및 유가족, 그리고 벨기에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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