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증,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어.. '관절에 좋은 음식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Ahnu 블로그

무릎관절증이 봄철에 많이 생긴다는 것에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무릎관절증이 봄에 급증하는 이유는 바로 안 쓰던 근육과 인대를 갑자기 사용해서이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활동량이 줄어, 근육과 인대가 오랜 시간동안 경직되어 있는 상태에서 봄에 날씨가 풀리고 나들이와 운동으로 갑자기 활동량이 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관절증이 매년 5%이상 늘어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층의 증가로 20·30대도 점점 발생빈도가 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또한 관절염 환자도 꾸준히 느는 추세이다.

관절에 좋은 음식으로는 생선, 마늘, 율무, 생강이 있다.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은 사이토카인과 같은 염증을 증가시키는 물질들을 억제하며, 염증을 증가시키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을 감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흔히 접할 수 있는 고등어, 멸치 등 생선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마늘의 알리신은 혈액순환을 돕고 항균작용을 한다. 또한 마늘을 익힐 때 나오는 아조엔이라는 물질이 체내의 독소를 배출해 대사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율무는 소염이나 진통 작용이 있어 관절염에 좋은 음식이다. 뿐만 아니라 율무는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며 대사를 촉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강은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 편두통이나 관절염, 근육통으로 아플 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생강은 생으로 먹기 힘드니 차를 끓여 먹거나 음식에 첨가해 먹는 것이 좋다.

봄철 갑자기 늘어난 활동량으로 근육과 인대가 무리하는 일이 많으니,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하며 갑자기 힘들고 심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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