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과거 황우여 대표와 면담 잘못했다가...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과거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자신의 향후 정치적 거취를 고려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곤혹을 치른 적이 있었다.

최연혜 사장은 과거 당 지도부에 새누리당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임명 문제에 관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당시 황우여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면담 이유에 대해 "자기(최 사장) 지역구 때문에..."라면서 구체적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기 지역구였으니까 정치 좀 하고 싶은데 돌봐달라는 그런 얘기지"라고 말했다.

▲ 사진=NEWS1

이에 대해 최연혜 사장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의 면담은) 인사 청탁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라며 "저도 당도 어려웠던 시절 도와줬던 분들에 대해 도의적인 차원에서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원칙적인 의견을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제 신변에 대한 부탁을 드렸다는 말은 전혀 있을 수 없다"라며 "나는 코레일 사장으로서 이제 100일이 지났고 앞으로 남은 임기 3년 동안 코레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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