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정봉주, ‘더불어, 집토끼 다 놓치겠네’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컷오프 당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공천 탈락 결정에 반발하는 누리꾼들이 많아 화제인 가운데 정봉주 전 국회의원의 트위터 글이 화제이다.

▲ 사진=정봉주 SNS

정봉주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청래 일병 구하기’라는 글을 게시했다.

‘여의도 더민주 당사 앞으로 오후 5시’라고 말하며 ‘정청래 컷오프 철회와 정청래 구명을 위한 무기한 국민 필리버스터에 돌입합니다. 국민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민주당은 10일 총선 공천 일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 대상이었던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마포 을’을 전략 검토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정청래 의원은 자동적으로 공천 탈락 처리됐다.

한편, 정봉주의 ‘정청래 일병 구하기’ 트위터 글은 10일 4시 30분 기준 리트윗이 2,100건 이상 되면서 큰 화제를 끌고 있다.

같은 당 진성준, 김광진, 최민희 의원 등도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 재고를 요청했다. 김광진 의원은 '멀리있는 산토끼말고 우리와 함께 호흡하는 집토끼를 더 사랑해야 한다'고 말해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 ‘트위터 글 완전 공감’, ‘역시 가제는 게 편’,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꼭 참석하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무서운 걸 알아야 한다’, ‘더불어새누리로 당이름 바꿔야 할 듯’,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다 놓치겠네’,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마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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