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탈출에 도움 되는 음식.. 과일 섭취 등 비법 공개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변비란 대장 연동 운동의 저하로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배변이 1주일에 2회 미만이거나, 배변 시 굳은 변을 보며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 변비로 진단한다.

보통 하루에 한 번 이상 대변을 봐야 하지만, 2~3일에 한 번 보더라도 대변이 굳지 않고 편하게 본다면 변비가 아니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 ‘다이어트’로 인해 식사량이 줄고, 규칙적이지 않은 식사로 변비 환자가 늘고 있다.

변비에 좋은 음식으로는 고구마, 바나나,

고구마는 풍부한 섬유질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밥 대용으로 고구마를 먹는 다면 다이어트 효과도 있어 1석 2조이다.

바나나의 펙틴 성분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준다. 노란 바나나는 덜 익은 상태로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니, 갈색 반점이 생긴 바나나를 먹어야 한다.

사과도 바나나와 마찬가지로 펙틴 성분이 있어 변비 탈출에 도움이 된다. 아침 식전에 먹는 것이 좋으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빈속에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다. 또한 위장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건 자두(프룬)는 풍부한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철분의 흡수를 도와 소화기 활동을 유도한다.

우엉에는 섬유질 뿐 아니라 올리고당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올리고당은 유산균의 증식을 돕는 성분이기 때문에, 유산균이 풍부한 유제품· 청국장 등 발효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

다시마 등 해조류의 알긴산 성분은 장운동을 돕고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시마 차를 끓여 먹거나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은 하루에 1.5L 이상 충분히 마셔야 변이 단단하게 굳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변비의 적으로는 감, 담배, 술, 고추, 조미료, 커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