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나쁨’ 수준의 농도.. ‘미세먼지 잡는 음식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현재 경기북부, 전북,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은 오후까지, 영남권, 제주는 늦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해상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인해 축적된 것이 원인이다.

▲ 사진=블로그 롱다리 생각

해조류는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이다. 미역, 김,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는 칼륨이온인 알칼리성물질이 많이 들어있어 우리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고 중금속, 노폐물,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미역에는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K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이 풍부해 중국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녹차의 카테킨, 탄닌 성분은 중금속과 노폐물을 흡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 황사, 미세먼지, 중금속, 노폐물 등을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시킬 수 있기 때문에 녹차 뿐 아니라 차 또는 물 등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배는 감기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다.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 성분이 가래나 기침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속 오염물질로 염증이 생긴 경우 이를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가 식품에 달라붙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에 담가 흐르는 물에 세척하거나 세척 시 식초 한 두 방울을 떨어트려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살균하는 것이 좋다.

한편, 미세먼지수준이 ‘나쁨’일 경우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한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의 경우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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