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아버지 개시한 남북대화 딸이 끊어” 개성공단 일침

[코리아데일리 신누리기자]

18일 박지원 무소속 의원의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의 취지로 파기환송 결정을 내려 화제인 가운데 최근 그의 발언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박지원 무소속 의원은 YTN라디오 ‘신율의 새출발 아침’에 출연하여 자신의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개시했던 남북대화를 딸 박근혜 대통령이 끊어버린 결과”라는 솔직한 의견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그 이유에 대해 “개성공단은 남북관계의 평화와 경제 공존의 유일한 상징으로 남아있었다”라고 표현하며 “그것을 딸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폐쇄하며 백해무익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또 “보수층에서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에게 퍼주었기 때문에 북핵 개발이 가능했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때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라고 말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원 의견에 동감한다”, “박지원, 이건 맞는 말 한 듯”, “박지원, 개성공단 폐쇄는 아직까지 이해할 수가 없다”, “박지원,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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